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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한옥마을(은평구 진광동 127-28) 방문 22년 11월. 갑자기 가게 된 한옥마을. 서울에 있는 한옥마을은 북촌 한옥마을 정도 밖에 몰랐는데 은평구 한옥마을이 더 이쁘고 넓은 것 같다. 2층으로 된 한옥도 있고. 날씨도 너무 좋고, 한옥도 너무 예뻐서 행복한 산책을 했다. 한옥이 끝이 아니라 억새?가 많은 산책로도 따로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근처에 절도 있고, 산도 올라갈 수 있었지만 입구에서 군밤만 사먹고 다시 컴백..^^ 고즈넉한 분위기에 절로 힐링 되는 시간이었다. 사진에 주소가 있어서 맞는지 한번 쳐 보고 로드뷰로 봤는데.. 로드뷰마저 이쁘다 ㅎㅎㅎ 실제로 거주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았다. 강아지들 산책도 많이 하고~ 평일에 휴가 내게 되면 다시 한번 가고 싶은 곳. 좀 넓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한옥마을을 보고 싶다면 은평구 한옥마을.. 2023. 1. 15.
하이그라운드제빵소(우이동) 내돈내산 우이동에 괜찮은 빵집이 생겼다고 해서 크리스마스즈음 방문했다. 이틀 연속으로..ㅋㅋ 대중교통 타고 가기엔 조금 힘든 코스다. 언니 차로 겨우 다녀왔다. 주차장은 매우 크고 넓어서 차 가져가도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주차 안내 해 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좋다. 크리스마스라고 번화가 가기는 싫고. 느낌은 느끼고 싶고 해서 갔는데 너무 예쁘게 잘 꾸며놓으셨다. 사진쟁이 엄마가 카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시면서 한 70장 정도 찍으신 것 같다. 이틀 연속 다른 빵을 먹었는데 전부 맛있었다. 특히 트리모양 빵은 겉은 바삭한 초코... 넘나 좋은 것. 엄청 추운 날이어서 사진 잠깐 찍는데도 얼어 죽을 뻔 했지만 즐거웠다. 꽃 피는 봄이 오면 다시 가봐야지. 2023. 1. 15.
삼성 갤럭시북2 프로(NT930XED-KX71G) 구입 후기. 삼성 임직원몰에서 구입한 내 노트북은 "갤럭시 북2 Pro+포터블 SSD T7 USB 3.2 Gen 2 500GB 패키지" 다. 굳이 외장하드가 필요하진 않았지만 세트로 팔고 있어서 어쩔수 없이 구입했다. 내장 저장장치가 이미 1TB여서 영상 하는 사람들을 위한 노트북인가 싶었지만 별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이 영롱한 자태... 너무 예쁘다. 실버, 화이트는 싫어서 예쁜 블랙이 있었으면 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더 예뻤다. 회사에서 업무할 준비가 될때까지 집에서 사용하면서 세팅하고, 준비 완료되면 회사 자료를 옮겨서 사용 할 예정이다. 아무것도 안 덮고 키보드 치는 느낌이 너무 좋지만, 오래오래 아껴써야 하니까 키스킨도 사고, 액정 보호필름도 사고, 노트북 거치대도 샀다. 와이파이로 사용하는 느낌이 들지 않을.. 2023. 1. 15.
7년만의 노트북 구입 과정(NT930XED-KX71G), 후기는 별도로. 가뜩이나 쇼핑을 힘들어 하는 내가.. 7년만에 100만원이 넘는 노트북을 구입하려니 너무 힘들었다 ㅠㅠ 기계를 잘 모르는 내가 노트북을 알아보려니 스펙 용어들이 전부 암호 같아서 암호 해독하는 기분으로 알아봤다. 내가 노트북 구매할 때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아래 세가지다. 1. 검은색 2. 1kg 미만 3. 짝퉁 의심 되지 않아야 할 것.(꼭 꼭 정품이어야 할 것) 15인치 이상은 넓은 화면과 숫자 키패드가 매력적이지만, 1kg가 넘으면 무겁다고 느끼는 나약한 체력이라서 작고 귀여운 1kg 미만으로 알아봤다. 어차피 회사에서는 키보드와 모니터 연결해서 사용하니까... 들고 다닐 때 안 무거운게 중요했다. (2015년에 구입한 맥북에어가 1.3kg가 조금 넘는데 너무 무겁게 느껴졌다) 정말 토할 정도로 .. 2023. 1. 15.
마음이 아팠던 주말. 눈 뜨자마자 새벽에 들어와있던 안전 문자에 소름이 돋고.. 너무 무섭고.. 너무 안타까웠다. 뉴스를 보며 이게 진짜 한국에서 벌어진 일이 맞나? 현실 맞나..? 하고 있는 와중에 직원의 부친상 부고가 왔다. 내 기준으로는 아직 많이 어린 친구였다... 보통 병원에서 보내주는 부고 링크가 아니라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르기로 하였다는 간략한 카톡이었는데 마음이 많이 아팠다. 평소 업무가 아닌 이상 하루에 말 한마디 섞을 일 없는 사이였지만.. 이런 힘든 일을 겪기엔 아직 어리지 않나 라는 내 판단 때문에 더 마음이 아팠던 것 같다. 배우자에 손자에 상주가 열댓명은 되는 부고장만 보다가 자식 2명이 전부인 부고장을 보는데 앞으로 내 아이들과 아이들의 친구들이 살아갈 세상을 미리 보는 것 같아서 닥쳐 올 미래가 .. 2022. 11. 3.
시간의 속도가 나이에 비례한다는 건. 이제 두 장 밖에 남지 않은 달력을 뒤적이며 남은 스케줄을 입력 하다보니 이래서 나이 먹으면 시간이 빨리 가는건가 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을 살고 있어도 3개월, 6개월, 1년치 스케줄을 달력에 정리 해 두고 챙겨야 하는 나이라서 시간이 더 빠르게 간다고 느끼는게 아닐까. 학생일 때는 시험 일정과 내 생일, 친구 생일 정도만 기억하면 됐었고 (부모님 생신은 부모님들이 서로 알려주시니 그땐 기억하지 않았었다) 신나게 놀고 먹고 하다보면 방학 오고, 개학 하고(방학일 때의 시간은 보통과 달랐다) 행복한걸 몰랐지만 행복했었던 시간을 보냈다. 대학교를 가면 시험 일정과 시험 과목의 난이도가 조금 올라가고, 여행 일정을 챙기기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뭘 하고 놀까 무슨일을 할까를 대강 고민하다가 취업을 하면 매월 .. 2022.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