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병 올 시간도 없이 공부에만 몰두하던 아이여서 그런지고2 중요한 시점에 느닷없이 중2병(사춘기)이 와버렸다. 차라리 중2 때 오지... 너도 나도 철없고, 좋은 성적 안 받아도 되는중2 때 오지... 그럼 철없을 때 철 좀 들고 끝났을 사춘기를....애매하게 철이 들고 애매하게 어른 같고 공부는 힘들게 해야 하는 지금 시점에 사춘기가 와버리니.. 답이 없다. 왜 지금이냐고, 고생한 거 아깝지 않냐고 따지고 싶지만정신적으로 위태위태한 너를 보며 말 한마디 하지 않은채"괜찮다. 그동안 고생했다. 쉬어라. 즐겨라." 소리만 해대며새까맣게 타들어가는 속을 부여잡고만 있다. 나중에 네가 후회하면 어쩌지. 잔소리 안한 부모탓 하면 어쩌지걱정을 하면서도 입밖으로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참아야 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