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22 다이어트 중 회식

원래 뭐 하나 시작하면 인생에 방해가 많지 않은가.

이틀간 다이어트 안하는 사람처럼 먹었다고 생각했고 회식 가서 맛있는 음식들도 배불러서 못 먹을 정도로 먹었는데

살은 안 쪘다. 오늘 아침 53.7kg! 그저께 밤에 카레를 먹고 어제 아침에  53.5kg를 찍어서 병 걸려서 안 찌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쪘다^^ (나이 먹고 너무 급하게 살 빼면 늙고 요요옵니다... 살은 천천히 운동하면서 조심스럽게 빼는거 추천!)

먹는 거 기록하는 게 너무너무 귀찮지만 기록하는 순간부터 체중이 줄어들고 먹으면서도 이 정도면 이 칼로리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기 때문에

꼭 눔 어플이 아니더라도 식단일기 쓰시길 자꾸 권유하게 된다.

아침마다 사과 사과 하니까 먹어야할 것 같다는.

아침 사과는 만병통치약이라고 아침마다 알림 와서 세뇌당하는 기분이다 ㅋㅋㅋㅋ 먹는 습관 길러봐야지

참고로... 그동안 얼마나 안 좋은걸 많이 먹었길래 보통 인간처럼 먹는데 살 빠지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