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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자신을 알고 갔을까

by 모두 행복하기를 2022. 6. 14.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위해 태어났고, 무엇을 위해 살고 있을까.

이런 물음은 사춘기무렵 2차 성징을 거치면서 한번쯤 했어야했고, 이런 물음을 거치는 동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 하는게 보편적인 과정인 것 같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제 때 거치지 못하고 어른이 되어버린 나는 3n년을 살고도 내가 누구인지 모르는 삶을 살고 있다.

나같은 사람이 많을 거라서 특별히 신경쓰며 사는건 아니지만, 태어난 김에 내가 누구인지 알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 자신을 알기 위해서 타인을 이해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나에 대해서도 인간에 대해서도 깨닫는 부분들이 많은 것 같다.

그저 나라는 사람의 이름 / 나이 / 성별같은 정보가 아니라, 마음 속 깊은 곳까지, 뇌구조 하나하나 알아보고 싶다. 

 

적어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알고 세상을 떠나야... 삶이 무의미하지 않았다고 느낄 것 같다. 

하나하나 알아가 보자. 천천히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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