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넘게 살아오면서 이런 사람, 저란 사람 많이 보다보니 깨닫게 되었다.
신용등급 안 좋은 사람은 딱 그 정도의 신용을 가진 사람이란 걸.
신용등급 5, 6등급이면 본인 의지에 따라 갚을까말까한 상황이 대부분이고,
그 이하는 빌린 돈 '안' 갚거나 '못' 갚을 확률이 있는 걸 알면서도 갚겠다고 말로만 약속하는거다.
저런 사람들은 가만보면 죄책감 마저 없다.
뭔가 유체이탈 화법을 쓰는 것처럼 나는 갚을 생각이 정말 있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서 못 갚는거지,
내가 돈을 안 갚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상황이 그런거다 상황이. 라고 말을 한다.
돈이 있고(부모에게) 언젠간 갚을 사람이라는 건 알지만 반환시기는 정확하지 않은 사람에게 돈을 빌려줄 때에
나는 언제 갚겠다는 그 날짜를 듣지도 않았다. 그 돈이 없어도 당장 사고가 나지 않을 만큼만 빌려줬기 때문에.
그런데 저런 사람들은 자기가 돈을 꾸는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려고 한다.
이 부분이 정말 어처구니 없는 부분...ㅋㅋㅋ 그때도 나에게 돈을 빌리려 하기에 단호하게 안된다고 했다.
건너건너까지 돈 빌려줄 생각도 없고, 그 사람이 못 갚을 거라는걸 알았기 때문에.
끝내 보험담보로 대출 받아서 그 사람한테 빌려주고는 못 받고 계심.. -_-
줄거라고 생각하고 왜 안 갚냐고 하는게 더 어이가 없는 상황...
다들 누가 돈 꿔달라고 하면 신용등급 먼저 보여달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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